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당초 예고했던 6일에서 하루 늦춘 7일 저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간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시점을 두고 “조만간 알려줄 것”이라면서도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강력한 군사적 옵션을 시사했다. 특히 그는 이란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상 결렬 시 예상되는 군사적 조치의 규모가 단순한 제한적 타격을 넘어설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번 시한 연장은 당초 설정된 6일 마감일을 하루 더 늘린 것으로, 외교적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발표가 있을 수 있음을 내비치며, 이란 측의 즉각적인 반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이나 협상 태도에 따라 7일 저녁을 기점으로 군사 작전이 개시될지, 혹은 새로운 합의안이 도출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과 국제 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단순한 협상용 카드로만 보지 않고 있다. “모든 발전소 타격”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음을 의미한다. 만약 이란이 기한 내에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중동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과 지정학적 안정에 중대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향후 수일 내 이란의 대응과 미국의 추가 발표가 국제 정세의 흐름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