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검색 및 플랫폼 기업 NAVER 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가 다소 보수적으로 변했다. DB 증권은 6 일 NAVER 에 대해 올해 인공지능과 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 34 만 6000 원이었던 목표주가를 30 만 원으로 낮췄다.
시장에서는 NAVER 가 최근 ‘탈팡’ 현상에서 오는 반사 이익을 기대했으나, 실제 재무적 성과는 투자 비용 증가에 따라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특히 AI 기술 고도화와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출이 당기 순이익을 압박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증권가는 단기적인 수익률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도기적 비용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목표가 조정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목표가 하향은 NAVER 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와 투자 사이클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선제적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투자 효과가 재무제표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를 통해 AI 및 커머스 부문에서의 비용 효율성과 수익 전환 시기를 면밀히 지켜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