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2019 년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태평화대회 당시 북한 측 대표인 리호남의 불참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박선원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당시 국제 평화 무대에서 북한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2019 년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양한 국제 행사와 맞물려 주목받던 시기로, 북한 대표단의 참석 여부는 당시 외교적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였다.
필리핀 아태평화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모여 평화와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북한이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배경에는 당시 남북 관계 및 국제 정세와 관련된 복합적인 사정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국정원의 확인은 단순한 참석 여부 기록을 넘어, 당시 북한이 국제 무대에서 어떤 전략적 선택을 했는지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된다. 특히 리호남이라는 구체적인 인명이 거론된 점은 해당 인물이 당시 북한 대표단 내 핵심 역할을 맡았거나, 불참 결정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사실 확인은 2019 년 당시의 외교적 맥락을 다시금 되짚어보게 만든다. 당시 북한은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하며 평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특정 행사에서는 불참을 선택함으로써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국정원이 이 시점을 다시 언급한 것은 과거의 외교적 행보를 분석하여 향후 대북 정책이나 국제 협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 자료로 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선원의 발언은 단순한 과거사 복원을 넘어, 북한이 국제 무대에서 취하는 태도의 변화와 그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