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할 것 같던 4 월 초, 다시 찾아온 찬 바람이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 7 일 기상청에 따르면 8 일 아침에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0 도 내외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은 -2 도에서 6 도 사이로 분포할 것으로 보여, 체감 온도는 실제 수치보다 더 낮게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다시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낮 최고기온은 13 도에서 19 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10 도 이상 벌어지겠지만, 아침과 저녁의 추위는 봄의 완연함을 느끼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륙 지역은 특히 영하권까지 기온이 내려갈 수 있어, 출근길이나 등교길에는 방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기상 당국은 이번 한파가 일시적인 기습성 냉기류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수요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감기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외출 시 옷차림을 층층이 껴입는 등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할 때다. 봄철이라 해도 겨울의 기운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날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