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섹터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전자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 증권가에서 힘을 얻고 있다. DB증권은 2026 년 4 월 8 일 LG전자를 대상으로 한 리포트에서 최근 발표된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 만 5천 원에서 14 만 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의 배경에는 단순한 실적 호조를 넘어 미래 성장 스토리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로봇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사업화 전망이 투자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가는 LG전자가 가전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로봇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의 시기를 맞이했다고 보고 있다.
시장 전체가 전기전자 섹터의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LG전자의 주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했던 점은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중요한 전제 조건이었다.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온 데다 로봇 사업이라는 미래 지향적 요소까지 결합되면서, 투자 관점에서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시선이 LG전자의 밸류에이션 재조정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