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가 지급하는 피해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소득 하위 70% 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정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민원 폭증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상담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약 29 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을 추진 중인 이 서비스는 복잡한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현실적인 시간적 제약이 발목을 잡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AI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화하는 데만 최소 4~5 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달 중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계획은 시스템 개발 일정을 고려할 때 다소 무리한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급하게 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오히려 오류가 발생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해 민원 처리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AI 상담 서비스 도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고유가 시대에 민생 경제 지원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담겨 있다. 다만,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중 개시를 목표로 했던 초기 계획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실제 서비스 가동 시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