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NASA 가 주도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 호가 역사적인 최장 거리 우주 비행 기록을 세우는 동안, 우주선 내부에서 포착된 한 가지 소품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로 이탈리아산 초콜릿 잼 브랜드인 누텔라다.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 내에서 이 제품을 섭취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기면서, 거대한 우주 탐사 임무와 일상적인 간식이 만나는 독특한 장면이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이 미션은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 우주 공간에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생생한 기록을 남겼다. 우주비행사들이 긴 비행 시간을 견디며 섭취한 간식 중 하나로 누텔라가 등장한 것은, 우주 식량으로 선정된 제품들이 단순히 영양 공급을 넘어 심리적 안정을 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고가의 우주 탐사 비용 대비 이 브랜드가 별도의 광고 계약 없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업계에서는 이를 일종의 무료 간접광고, 즉 PPL 로 해석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아르테미스 2 호가 달 궤도를 도는 동안 선내에서 촬영된 영상은 우주 공간이라는 극한 환경에서도 일상적인 소비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누텔라는 달 탐사라는 거대한 서사 속에 뜻밖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기술 중심의 우주 개발 뉴스에 대중적인 친밀감을 더했다. 이번 기록은 향후 유인 화성 탐사 등 더 긴 임무를 수행할 때 우주비행사들의 식단에 어떤 브랜드들이 포함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