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대표적인 노후 단지 중 하나인 올림픽훼밀리타운의 재건축 사업이 실질적인 전기를 맞았다. 서울시는 최근 개최한 제 5 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당 단지의 재건축 계획을 심의·의결하며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알렸다. 이번 결정으로 올림픽훼밀리타운은 기존 노후 시설을 허물고 최고 26 층에 달하는 6,700 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올림픽 3 대장’이라는 별칭으로 오랫동안 불려온 이 지역은 서울 동남권 주거 환경의 변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꼽혀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은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실제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6,700 여 가구라는 규모는 서울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단지 수준으로, 향후 해당 지역의 인구 유입과 상권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계획이 확정되었다고 해서 즉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사업의 기본 방향과 규모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지만, 이후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인허가 절차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실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현재는 사업의 방향성이 확정된 상태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진행 속도는 향후 조합의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송파구 내 다른 재건축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올림픽훼밀리타운의 이번 계획은 규모와 위치적 특성상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