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최근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의 실효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29일 한국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날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24% 급등하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가 폭등은 단순한 시장 심리를 넘어, 동사가 추진 중인 석유화학 사업부의 체질 개선 노력이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특히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석유화학 업황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기업 가치 평가에 부담을 줬으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경영진의 전략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이어지며, 단기적인 매수세 유입을 가속화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이 롯데케미칼의 장기적인 경쟁력 회복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 유사한 업황 침체기마다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체질을 다져온 이력이 이번에도 통했다는 평가다. 특히 2026 년 4 월 말이라는 시점에 52 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은, 향후 석유화학 산업의 사이클 반등과 맞물려 기업 가치 재평가의 시작점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