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그룹 힐튼이 서울 은평구에 새로운 브랜드의 첫 호텔을 오픈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힐튼은 지난 3 월 31 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더휴식과 은평복합개발, 그리고 자체 운영사인 힐튼이 참여하는 3 사 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은평구 구파발 역세권에 위치한 복합 시설인 ‘플라이크 은평’에 힐튼의 14 번째 브랜드이자 두 번째 컬렉션 브랜드인 ‘태피스트리 컬렉션 바이 힐튼’이 들어선다.
태피스트리 컬렉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실을 짜서 만드는 독특한 예술품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호텔들을 모으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힐튼은 이번 은평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은평구는 GTX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서북권의 중심지로 평가받아 왔으며, 숙박과 상업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혀 왔다.
이번 사업은 은평복합개발이 소유한 건물에 힐튼이 브랜드를 론칭하고, 더휴식이 임차 및 운영을 전담하는 협업 구조로 진행된다. 세 회사는 향후 세부적인 시설 구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통해 올해 하반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힐튼 관계자는 한국이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서울을 비롯해 국내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900 만 명을 넘어서며 서울의 호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오픈은 시장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