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치르는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본경선을 하루 앞둔 4일, 김동연, 추미애, 한준호 예비후보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며 각자의 선거 전략을 부각시켰다. 이번 행사는 본경선 투표 시작을 코앞에 둔 시점에 맞춰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김동연 후보는 자신을 ‘경제일꾼’으로 규정하며 경기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과거의 성과를 증명해 보이며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한준호 후보는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강조하며 실용적인 거버넌스를 약속했다. 세 후보는 기호 순서대로 무대에 섰지만, 각자가 내세운 핵심 키워드는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며 경기도의 미래상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제시했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단순한 인사말을 넘어 본경선을 앞두고 당내 경합의 양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 됐다. 각 후보가 강조한 경제, 성과, 체감 행정이라는 세 가지 축은 향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유권자들은 이러한 차별화된 비전을 바탕으로 본경선 투표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되며, 이는 곧 6월 지방선거의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