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바다를 붉게 물들이던 임진왜란의 첫 승전, 옥포해전의 승리를 기리는 거제 옥포대첩 축제가 2026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거제시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다시 열립니다. 올해는 64회를 맞는 역사적인 해로, 단순한 재현을 넘어 지역의 문화예술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이 달라집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남도 지역축제 지원사업에 지역특화축제로 선정되어 1100만 원의 도비 보조금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이 예산은 기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쓰일 뿐만 아니라, 드론라이트쇼와 폐막 불꽃쇼 등 새로운 시각적 요소를 도입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생생한 체험과 현대적인 기술의 조화에 있습니다. 승전행차와 가장행렬이 거제 시내를 누비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면, 이어지는 뮤지컬 옥포해전과 해상불꽃전투는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특히 올해는 거제예총 회장인 석홍권 씨의 제안에 따라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폭이 대폭 확대됩니다. 전야제와 거리 시가행진, 기념 공연에 거제 토박이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에 서며, 이는 축제가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의 자부심이 담긴 문화 행사가 되도록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행사장은 경상남도 거제시 팔랑포2길 87과 옥포로2길 14가 위치한 옥포수변공원 일대로,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제례봉행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드론라이트쇼는 밤하늘을 수놓으며 현대적인 감성을 더합니다. 방문객들은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과 현장 참여형 체험을 구분해 일정을 짤 필요가 있으며, 특히 해상 공연은 날씨에 따라 운영 시간이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어 현지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거제 옥포대첩 축제는 단순한 과거의 재현을 넘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문화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공연 시간표와 드론쇼의 상세 스케줄은 축제 직전까지 확정되어 발표될 예정이므로, 방문 전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거제의 여름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축제는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입니다.
## 축제 기본 정보
– 기간: 2026-06-12 ~ 2026-06-14
– 장소: 경상남도 거제시 팔랑포2길 87+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로2길 14
– 좌표: 위도 34.902198 / 경도 128.7140589
– 문의: 055-639-3393
– 지도: 지도 열기
## 프로그램
거제시문화예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