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짜뉴스를 단순한 오보가 아닌 사회적 반란에 준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며 경각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경찰청은 해당 발언의 무게를 실어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대응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4 개 주요 시도경찰청의 사이버수사대에 전담 조직인 ‘사이버 분석팀’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8 일 이 같은 조직 개편 계획을 공식화하며,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심층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사실 관계를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최근 온라인상에서 돌고 있는 ‘달러 강제 매각설’과 같이 경제 지표나 정책과 직결된 유동적인 정보들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기존 수사 방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 신설되는 분석팀은 방대한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의 출처와 전파 경로를 추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가짜뉴스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기 전에 그 진위를 가리고, 필요시 신속한 수사 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선제적 장치로 기능할 전망이다. 경찰청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허위 정보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과 국민들의 혼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