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었다. UAE 외교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이 즉각적인 테러 공격을 중단하고,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단순한 항해권 문제를 넘어, 지역 내 교역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제시된 것이다.
특히 UAE 는 이번 사태에서 이란이 배상 책임의 주체임을 명확히 했다. 외교부 차원의 공식 입장은 이란의 공격 행위가 초래한 피해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로, 이곳의 통제권과 항행 자유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다.
이번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과 이란 간의 2 차 협상 국면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다. UAE 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란의 공격적 태도가 지속될 경우 지역 안보뿐 아니라 경제 활동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경고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UAE 는 호르무즈 해협의 평화적 운영을 위해 이란의 행동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