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시즌 프로배구 V리그의 막이 내린 가운데, 대한항공이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남겼다. 4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최종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라이벌인 진에어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승리는 단순히 리그 타이틀을 되찾는 것을 넘어, 대한항공이 구단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권을 확보한 데 이어,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V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制覇하며 한 시즌 동안 국내와 아시아 무대를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대기록으로, 팀의 전술 완성도와 선수단의 끈기를 증명하는 결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2년 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정상에 오른 대한항공의 행보는 배구 시장의 흐름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만든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는 팀 운영의 안정성과 선수 기용의 효율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대한항공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스포츠적 성취를 넘어, 기업 구단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