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로 지정된 부처님 오신 날인 25일을 앞두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극심해질 전망이다. 기상 상황은 이날 저녁 제주와 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서서히 변화할 것으로 보이며,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20~30mm에 달하는 장대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급격한 기온 변화는 야외 활동을 계획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날씨 변화는 25일 밤부터 전국 곳곳으로 비 소식이 확대되면서 본격화될 예정이다. 특히 서쪽 지역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는 시점은 27일로 예상되는데, 이 기간 동안 강수 강도와 범위가 어떻게 변할지에 따라 지역별 체감 온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간당 강수량이 30mm에 육박하는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짧은 시간 동안 도로가 침수되거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등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경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건강 관리에 신경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 낮에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비가 내리는 밤에는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낮게 느껴질 수 있어 겉옷 준비가 필수적이다.
이번 주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비와 일교차는 27일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대기 상태가 개선되면서 일교차가 다시 줄어들겠지만, 당분간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한 유연한 옷차림과 우산 준비가 일상적인 풍경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말 야외 행사를 계획 중인 지역 주민들은 비가 그치는 시점을 정확히 파악해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