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유예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에너지 시설 공격 시기를 10일 더 늦추어 다음 달 6일 오후 8시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기존에 설정된 공격 유예 시한이 만료되기 직전인 3월 말에 내려진 것으로, 양국 간의 외교적 협상이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군사적 충돌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시한은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로, 이는 한국 시간으로 환산할 경우 4월 7일 오전 9시까지에 해당합니다. 이란의 발전소와 같은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이 당분간 보류됨에 따라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함께 국제 유가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압박 수위를 조절해 왔으며, 이번 유예 연장은 협상 테이블에서의 진전을 반영한 조치로 보입니다. 양측이 제시한 새로운 시한까지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추가적인 군사 행동이 발생할지 여부는 향후 몇 주간의 외교적 행보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