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유예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공격 시기를 10일 더 보류한다고 밝혔으며, 새로운 기한을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다음 달 6일 오후 8시로 설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부여했던 5일간의 공격 유예 기간을 만료하기 직전, 협상 진전을 고려해 다시 10일을 추가한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군사적 충돌 가능성보다는 외교적 해결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는 7일 오전 9시까지 이란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보류되는 셈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동안의 유예 기간 동안 이란 측과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이번 연장 결정은 협상 테이블에서의 긍정적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만약 기한 내에 추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국은 4월 6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할 수 있는 무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국제 사회는 이번 유예 연장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에너지 시장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