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필리핀에서 활동하며 ‘마약왕’으로 불리던 박왕열을 약 131억 원 규모의 마약 밀매와 국내 유통 혐의를 특정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치는 박왕열이 조직적인 범죄 단위를 구성해 해외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밀수입한 뒤 국내 시장에 유통시킨 정황을 수사 끝에 확인했기 때문이다.
수사 결과, 박왕열은 필리핀을 거점으로 한 범죄 단체를 이끌며 막대한 규모의 마약을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약 131억 원에 달하는 금전적 규모를 특정하며, 이 사건이 단순한 밀수를 넘어 체계적인 유통망이 작동한 대형 사건임을 규명했다. 특히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직적인 범죄 행위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송치를 통해 마약류의 해외 유입 경로와 국내 유통 경로를 모두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박왕열의 구속 송치는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진행된 마약 거래의 실체를 명확히 하는 동시에, 향후 관련 공범들에 대한 추가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은 검찰에 사건을 넘기며 수거된 증거물과 함께 박왕열의 범죄 조직 구성 및 자금 흐름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