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태화강역에서 차로 10 분 거리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큰 대나무 숲을 끼고 흐드러진 벚꽃 사이로 로컬 맛집과 카페가 줄지어 자리 잡으며 독특한 상권을 형성한 것이다. 이 지역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KTX 역세권 상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5 년 사이에 매출이 1 조원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태화강역 인근의 이러한 변화는 로컬 비즈니스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 과거에는 KTX 역이 위치한 지역이 주로 교통 허브 기능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역세권과 인접한 로컬 맛집들이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상권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자연 경관과 결합된 로컬 푸드와 카페 문화는 방문객들이 단순히 이동하는 공간을 머무는 공간으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흐름은 KTX 상권 전체의 매출 구조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5 년 전과 비교해 역세권 매출이 1 조원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은 로컬 맛집이 지역 상권을 주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태화강역 사례는 다른 KTX 역세권에서도 로컬 특색을 살린 비즈니스가 어떻게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