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년 4 월 4 일 저녁,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은 부활의 기쁨으로 가득 찼다. 이날 광장에서는 8000 여 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부활절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한국교회총연맹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렬을 넘어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극적으로 재현하는 대형 뮤지컬 무대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적 축제였다.
총 40 개 팀이 참가한 퍼레이드는 가나안 혼인 잔치와 마지막 만찬 등 성경 속 주요 장면을 생생하게 재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참여자들은 각기 다른 의상을 입고 광장을 행진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는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서울 도심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공동체적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활절이라는 종교적 의미를 현대적인 퍼포먼스와 결합하여 대중에게 다가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40 개 팀의 다양한 연출과 8000 여 명의 열띤 호응은 기독교의 부활 소망이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어떻게 확장되고 공유되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이 행사는 부활절을 맞이한 서울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