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메타의 주가가 소송 패소라는 악재에 힘입어 뉴욕 증시에서 하루 만에 8% 급락하며 시장 위상을 크게 낮췄다. 이번 하락은 메타가 중독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은 직후 발생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즉각 주가에 반영된 결과다. 이로 인해 메타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기존에 유지하던 상위 기업 순위에서도 밀려나 미국 시가총액 8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M7 그룹에서 꼴지로 내려앉는 등 시장 내 입지가 크게 축소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메타는 내부적으로 시가총액 9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었으나, 이번 소송 패소로 인해 그야말로 한 방에 계획이 무산되는 형국이 됐다. 한꺼번에 터지지는 않겠지만 지옥문이 열리면 끔찍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주가 변동을 넘어 메타의 향후 성장 동력과 법적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소송 결과에 따른 주가 변동 폭이 컸던 만큼, 향후 메타가 어떻게 대응하여 투자 심리를 회복할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