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통신 IRNA와 현지 주요 매체들은 4일 현지 시간 기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 내 위치한 석유화학단지와 원자력발전소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개시한 지 약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양국의 군사적 압박이 단순한 국지전을 넘어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수준으로 격상되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동시에 표적이 되었다는 점은 이란의 에너지 생산 능력과 핵 개발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란 국영 통신을 통해 확인된 이 소식은 해당 시설들의 가동 중단이나 피해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으나, 지역 정세에 큰 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말 시작된 군사적 긴장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양국이 이란의 핵심 산업 시설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선회했음을 보여준다. 석유화학단지는 이란 경제의 핵심 동력인 원유 정제 및 화학 제품 생산을 담당하며, 원전은 이란의 에너지 자립과 핵무기 개발 여부와 직결된 시설인 만큼, 이번 공격은 이란의 경제 및 군사적 역량을 동시에 약화시키려는 전략적 판단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