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의 전쟁 양상이 불거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방산 산업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화시스템이 중동 지역의 하늘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실전 운용 중인 한화시스템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Ⅱ는 해당 지역의 방공망 강화에 기여하며 K방산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천궁-Ⅱ는 단순한 수출품을 넘어 실제 전투 환경에서 그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랍에미리트가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용 중인 것은 해당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실전 능력을 방증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는 과거부터 레이더 기술로 명성을 쌓아온 한화시스템이 현대 전장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중동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시선을 확장하고 있다. 필리핀 해군의 신형 함정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며 해상 방위 능력 강화에도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상 방공 시스템에 이어 해상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적 행보로, 한화시스템이 단일 제품 수출을 넘어 종합 방위 시스템 공급자로 거듭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국제 정세는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중동과 동남아라는 두 개의 주요 거점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실전 운용 기록을 보유한 기업으로서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