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전문성과 숙련도를 갖춘 인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기업들이 과거에 퇴직한 직원들을 다시 불러모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심에 LS일렉트릭이 있습니다. 7일 재계 소식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2010년부터 해외 공장에 숙련된 퇴직 인력을 파견하는 새로운 인사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인력을 채우는 차원을 넘어, 현지 공장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AI 기술이 보편화되면서도 여전히 사람의 손끝에서 나오는 미세한 조절과 풍부한 경험에 기반한 문제 해결 능력은 대체하기 어려운 자산입니다. LS일렉트릭은 이러한 ‘기술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퇴직자들의 노하우를 해외 거점에 직접 투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해외 현지 생산 라인의 안정화와 품질 균일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젊은 인력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멘토링의 장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숙련도가 높은 퇴직자들이 가진 현장 감각이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도 빛을 발한다는 점이 주목받습니다. 기업들이 인력 구조 조정을 단행하는 와중에도, 오히려 퇴직 인력을 자원으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LS일렉트릭의 사례는 향후 다른 제조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과거의 경험과 새로운 기술이 결합된 인력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정년을 채우고 떠나던 인력이 이제는 기업의 해외 확장 전략에서 핵심 열쇠로 다시 자리 잡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