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역 특화 행사인 섬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유튜버 김선태와 손을 잡았으나,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김선태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여수 홍보’ 영상은 본래 지역 관광의 매력을 부각하고 박람회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나, 오히려 행사 준비가 덜 된 상태라는 비판을 받으며 도마 위에 올랐다.
영상은 여수 섬박람회의 홍보를 표방했으나, 실제 행사 현장의 생생함이나 구체적인 프로그램 소개가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시청자들은 홍보를 명분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고발 프로그램처럼 준비 부족과 운영상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역 행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플루언서를 기용한 지자체의 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음을 시사한다.
여수시의 이번 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부양이라는 명분 아래 진행되었으나, 결과물의 완성도 문제가 제기되면서 향후 유사한 협업 사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보 영상 하나를 통해 지역 행사의 준비 상태가 그대로 드러난 셈이라, 주최 측의 세심한 기획과 실행력이 다시 한번 검증받아야 할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