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증권 시장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규제 프레임워크의 변화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a16z 는 최근 발표한 제안에서 토큰화 애플리케이션이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규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이프 하버’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루이스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의 경제성 분석에 힘입어 힘을 얻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 대비 약 60% 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제안은 비수탁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토큰화 앱을 대상으로 규제 장벽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발행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 비용과 시간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존 시장이 가진 시간적 한계를 넘어 24 시간 내내 거래가 가능해지며, 이는 글로벌 자본의 유동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a16z 는 이러한 5 가지 주요 편익이 규제 면제 혜택과 맞물려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제안은 단순히 기술적 효율성을 넘어 금융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한다. 블록체인 위에 전통 증권을 올리는 작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투자자들은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비수탁 조건을 포함한 세부 요건이 어떻게 적용될지에 따라 실제 시장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a16z 가 제시한 이 프레임워크가 향후 증권 시장의 규제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