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 즉각적인 반등을 불러왔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던 상황에서 간밤 휴전 추진 의사를 밝히자,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코스피가 5800선을 회복하며 10일 장을 시작했다. 전날까지 이어지던 하락 흐름이 꺾이며 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한 것이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상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을 겨냥했던 이스라엘의 움직임이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휴전 협상이 실제로 진전될 경우,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원자재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오전 9시 11분 시점의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을 알리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중동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던 금융 시장이 이번에는 휴전 소식에 발 빠르게 반응한 셈이다. 다만, 휴전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되기까지는 여전히 변수가 존재할 수 있어, 향후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시장 등락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