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소속 이원중 전자재료 프로그램 팀장이 지난 12 일 개최된 ‘2026 년도 과학의 날 과학기술진흥유공 부총리 표창 전수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필수적인 특수 소재를 개발하고 양산 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으로, 국내 화학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이 팀장의 업적은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소재를 국내 기술로 성공적으로 대체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한 점에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은 부품과 소재의 국산화율이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인 만큼, 이 팀장이 이끈 기술 개발은 해당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포상 선정의 주요 근거가 됐다.
과학기술진흥유공 포상 제도는 매년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해 왔으며, 부총리 표창은 그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공적을 인정받은 경우다. 2026 년도 선정 과정에서 삼양사의 소재 국산화 프로젝트는 기술적 난이도와 산업적 파급력을 모두 충족한 사례로 꼽혔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첨단 소재 분야의 기술 자립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양사는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정부와 업계는 향후에도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중 팀장의 수상은 국내 화학 기업이 첨단 전자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향후 관련 산업의 기술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