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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선다는 신호가 명확해졌습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가 샤오미에 증程式 전기차 생산을 공식 승인하면서, 이 회사의 라인업 확장이 현실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샤오미는 배터리 전기차만 출시해 왔으나, 이제 내연기관 발전기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방식까지 아우르는 체질 개선을 단행합니다.
이 변화의 핵심은 바로 5.3 미터가 넘는 풀사이즈 SUV 모델입니다. 내부 코드명 ‘쿤룬 N3’로 불리는 이 차량은 리오토의 주력 모델인 L9 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대형 가족용 SUV 는 여전히 주행거리 불안이 큰 장벽으로 작용하는데, 샤오미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증程式 기술을 선택한 것입니다.
샤오미의 기존 전략은 스포티한 세단 SU7 과 합리적인 가격의 SUV YU7 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차는 ‘Skynomad’라는 새로운 서브 브랜드 아래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기존에 공략하지 못했던 가족 중심의 대형 차량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공급망 측면에서도 샤오미의 준비가 탄탄함을 보여줍니다. 배터리 공급은 선우다와 CALB 가 각각 60 퍼센트와 40 퍼센트 비율로 담당하며, 이는 양산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샤오미의 루웨이빙 회장은 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대형 모델 출시 계획을 언급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승인은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의 한계를 스스로 깨뜨리려는 시도입니다. 단순한 기술 추가가 아니라, 중국 내 대형 SUV 시장의 지배자인 리오토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입니다.
향후 이 차량이 실제 출시될 때, 샤오미의 생태계가 어떻게 확장될지 그리고 한국 시장에도 유사한 모델이 등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