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케미칼코리아는 지난 24 일 서울 오크우드에서 차세대 기능성 식품 소재 원료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식품과 바이오 업계의 주요 관계기업 50 개사가 참석하여 사이클로덱스트린을 중심으로 한 기능성 식품 소재의 산업 트렌드와 원료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현대인들의 비만율 증가와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체중 관리 제품들이 단순한 칼로리 제한을 넘어 대사 건강 관련 효능을 강조하는 추세에 맞춰 진행되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자연 유래 GLP-1 대안 제품 및 GLP-1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제품의 맛 또한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사이클로덱스트린의 기술적 우수성을 집중 조명했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옥수수나 감자 같은 재배 작물의 전분이 효소 작용으로 분해될 때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불안정한 물질을 산화나 분해로부터 보호하는 안정화 작용을 한다. 알파, 베타, 감마 등 세 가지 종류가 존재하는 이 물질 중 알파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체중 조절용 식품에 주로 활용된다.
알파 사이클로덱스트린은 겉면이 물에 잘 녹는 친수성 특성을, 안쪽은 지방과 결합하는 소수성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음식물 속 지방 분자를 감싸 체내 흡수를 막고 배출되도록 돕는 메커니즘을 가진다. 이를 통해 식이 지방과 탄수화물의 흡수를 줄이고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1 그램 섭취 시 지방 9 그램의 흡수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성분은 쓴맛이나 비린맛을 저감하는 기능도 있어 지방이나 단백질이 포함되지 않은 크림 제조나 부드럽고 지속력이 우수한 우유 거품용 파우더 생산에도 활용 가능하다.
바커케미칼은 30 년 이상 사이클로덱스트린을 제조해왔으며, 현재 전 세계 사이클로덱스트린 시장에서 1 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알파, 베타, 감마 세 가지 종류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카바맥스라는 브랜드명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솔루션 부문에서 작년에 3 억 7500 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바커케미칼은 박유나 한국·일본 지역 영업 총괄을 통해 기존의 단순한 비타민이나 보충제를 넘어 과학적 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가치소비와 차별화를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바커는 글로벌 기능성 식품 소재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며, 바이오솔루션 부문을 웰니스 트렌드에 부응하는 미래 성장 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