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 일명 서학개미들의 이목을 끄는 새로운 계좌 형태가 등장했다. 국장 복귀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내시장 복귀계좌, 즉 RIA 계좌가 그 주인공이다. 해외로 나갔던 자금을 국내로 되돌려 투자할 때 발생하는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이 계좌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특정 증권사의 빠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한투는 단 3 일 만에 1 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였으며, 삼성증권 역시 해당 계좌 잔고가 300 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투자자들의 자발적인 선택을 넘어, 증권사들이 절세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장 복귀 세제 혜택이 주는 실질적 이득이 투자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해외 투자로 인한 이중 과세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자산 투자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점이 RIA 계좌 급부상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흐름을 발 빠르게 포착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추세를 볼 때 RIA 계좌는 단순한 일시적 유행을 넘어 국내 투자 환경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증시 유동성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향후 시장 변동성에 따라 실제 자금 유입 규모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추가적인 관측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