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봄은 단순히 꽃이 피는 계절을 넘어, 역사와 현대가 교차하는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2026 년 5 월 8 일부터 10 일까지 3 일간 울산광역시 북구 산업로 1010 일대에서 열리는 제 22 회 울산쇠부리축제는 올해도 두 개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별 테마의 명확한 구분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반도 최대 철 생산지였던 달천 일대의 역사적 맥락을 잇는 달천철장에서는 전통 제철 기술인 쇠부리 재연과 대장간 체험이 중심이 됩니다. 특히 올해는 쇠부리 기술이 국가유산청의 2026 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흙으로 만든 토철로에 철광석과 숯을 넣고 불을 지펴 쇳물을 얻는 고대 제련 방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통 타악 공연인 두드리 페스티벌도 함께 열립니다.
반면 북구청 광장은 현대 산업의 도시인 울산의 면모를 보여주는 자동차 테마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미니카 레이싱, AI 로봇 축구, 레이싱 아케이드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터가 마련되며, 지역 주민과 예술 단체가 함께 만드는 상상공작소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두 공간을 오가며 과거의 불꽃과 현대의 기계음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쇠부리 기술을 모티브로 한 5 단계 피지컬 챌린지인 피지컬 쇠부리가 첫 선을 보이며, 온라인 사전 모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 챔피언십이 5 월 9 일 개최됩니다. 또한 쇠로 만든 스틸드럼을 배우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소리광산과 탐험형 놀이축제인 철철철놀이터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중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에 최적의 조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이나 교통 안내는 축제 추진위원회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지역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며 축제의 규모와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더욱 기대되는 행사입니다.
울산의 역사와 산업이 어우러진 이 축제는 단순한 구경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느끼고 미래로 나아가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5 월 초, 달천 일대에서 펼쳐질 불꽃과 망치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축제 기본 정보
– 기간: 2026-05-08 ~ 2026-05-10
– 장소: 울산광역시 북구 산업로 1010
– 좌표: 위도 35.58270742 / 경도 129.3612536
–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열기
– 문의: 052-293-3500
– 지도: 지도 열기
## 프로그램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울산광역시_울산광역시북구_울산광역시 의회_울산광역시 북구의회
## 참고 이미지
아래 이미지는 축제 분위기와 지역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참고 이미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