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나나가 최근 열린 자택 침입 강도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의 극심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나나는 피의자가 칼을 들고 집으로 들어왔을 때의 상황을 회상하며, “괜찮은 줄 알았는데, 지금도 트라우마가 남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피의자와 칼을 함께 쥐고 힘겨루기를 하던 순간, 상대방이 “재밌니?”라고 물었던 대목에서 그는 분노와 공포가 뒤섞인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재판장에는 나나의 어머니 또한 증인으로 나와 딸의 고통을 목격했다. 어머니는 딸이 겪은 충격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이 모습은 사건이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가족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음을 보여줬다. 나나는 당시의 상황을 단순히 사건으로만 기억하기보다, 일상으로 돌아와도 여전히 힘든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해자의 무심한 태도가 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정신적 충격을 주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재판은 나나가 직접 증언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자리였다. 피의자와의 대면 과정에서 느낀 생생한 감정과 모친의 증언은 법정에 참석한 이들에게 사건의 무게를 실어주었다. 나나의 호소는 단순한 피해 사실 나열을 넘어, 강도 사건이 남긴 심리적 후유증이 얼마나 깊고 오래갈 수 있는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