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25일 저녁,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의 국유림에서 불이 나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후 8 시 59 분경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할 우려가 있어 산림 당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소방관과 특수진화대 등 총 65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굴착기와 진화차 등 장비 23 대가 동원되어 본격적인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발생한 산불인 만큼, 바람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불길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의 정확한 규모와 피해 면적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나, 인근 국유림의 안전을 위해 관계자들은 밤새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최근 이어진 건조한 날씨가 산불 발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