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현지 시간으로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 방문 계획을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수석 보좌관이 포함된 미국 측 협상단이 예정대로 파키스탄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를 무산시켰다. 트럼프는 방문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대면 회담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전화 통화를 통한 대화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외교적 유연성을 시사했다.
이번 결정은 주말을 앞두고 발표되어 파키스탄 측과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래 예정되었던 방문은 양국 간 중요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트럼프의 일방적인 취소 발표로 인해 협상 방식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특히 전화 회담을 대안으로 제시한 점은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즉각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트럼프의 외교 스타일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파키스탄 측의 공식 반응이나 구체적인 전화 회담 일정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가 언급한 대로 전화 통화가 실질적인 협상 수단으로 활용될 경우, 기존에 예상되던 대면 외교의 흐름이 어떻게 재편될지 향후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