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에서 투자 전문가 김승호가 독특한 자녀 교육법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는 강연 중 자신의 막내아들에게 종이신문을 구독시켜 매일 읽게 하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기기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굳이 아날로그 매체인 신문을 고집한 이유는 정보의 깊이와 맥락을 온전히 이해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승호는 투자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종이신문을 통해 매일 경제 뉴스를 접하고 핵심 문장을 직접 손으로 표시하는 과정이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시장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훈련이 투자자가 시장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데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육아 팁을 넘어 투자 철학의 근간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금융 시장에서 기술적 분석이나 차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거시 경제의 흐름과 뉴스의 뉘앙스를 읽는 능력이 왜 중요한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종이 매체가 가진 집중력과 분석의 깊이가 디지털 스크롤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대비하며, 정보 과잉 시대에 본질을 선별하는 힘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2026 서울머니쇼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김승호의 조언을 통해 정보 습득 방식의 변화가 투자 성패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그의 말처럼 투자 용어와 시장 배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훈련이 없다면, 단기적인 수익률에 흔들리기 쉽다는 점이 다시금 부각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복잡한 경제 상황을 단순한 숫자로만 보지 않고, 그 이면의 이야기를 읽어내는 독해력이야말로 진정한 투자자의 자질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