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지역에서 플라스틱 병을 줍는 독특한 습성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스타견이 독살 시도를 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견공을 노린 남성이 약을 먹여 죽이려다 미수에 그쳤으며,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히는 결말을 맞았다.
해당 사건은 평소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로 유명세를 타던 개가 갑자기 평소와 다른 반응을 보이며 먹이를 거부한 것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주인은 개가 평소와 달리 무기력해지고 특정 먹이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상을 감지하고 즉시 신고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용의자의 정체가 드러나게 됐다.
용의자는 “일하면 깎이는데 그냥 쉬고 말지”라는 식의 동기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용된 약물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주인의 신속한 대응과 증거 확보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신원 확인했으며, 현재 추가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길거리 동물의 사고를 넘어, 온라인상에서 유명세를 탄 동물들이 겪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보여준 사례로 분석된다. 특히 스타견이 독살 시도로 인해 건강을 잃을 뻔한 위기를 겪었다는 점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동물들이 겪는 예상치 못한 위험 요소를 시사한다. 향후 용의자의 최종 처벌 수위와 개가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