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자사 홈플랫폼인 홈닉의 서비스 범위를 기존 입주 후 관리에서 입주 전 단계로까지 확장했다. 이번 조치는 주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테리어 기획부터 실제 시공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하려는 시도다. 특히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한샘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 예정자를 위한 맞춤형 홈스타일 상담과 제품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은 입주 전 단계에서 시작해 실제 거주가 시작되는 시점까지 이어진다. 입주 예정자는 홈닉을 통해 자신의 주거 공간에 맞는 인테리어 컨셉을 상담받고, 관련 자재나 가구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입주 시 필요한 청소 서비스와 부분 시공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시켰다. 이는 단순히 집을 인도하는 것을 넘어, 거주자가 바로 생활할 수 있는 상태로 공간을 완성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입주 후 별도로 인테리어 업체를 찾거나 청소 서비스를 계약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건설사가 직접 초기 주거 환경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한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적인 디자인과 시공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주거 가치 자체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직은 서비스의 전국적 확대 규모나 구체적인 가격 정책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정보가 명확하지는 않다. 다만, 삼성물산이 홈닉을 통해 주거 라이프사이클의 시작점을 앞당기며 서비스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흐름이다. 향후 이러한 통합형 주거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다른 건설사들이 유사한 모델을 따라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