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컨설팅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 중 하나는 상품 품질과 판매 실적 간의 괴리에 대한 것이다. “상품은 좋은데 왜 온라인에서는 안 팔릴까요?”라는 의문은 단순히 마케팅 부족을 넘어, 온라인 판로 지원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많은 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에서의 성공 경험을 그대로 온라인에 적용하려다 실패를 겪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정보 습득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차이를 무시한 채 기존 방식을 고수할 경우, 우수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가시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김승범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의 적극적 활용을 강조한다. 단순히 상품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과 플랫폼 특성에 맞는 상품 구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원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전문 컨설팅과 교육은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의 함정을 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온라인 판로 개척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규모 사업자가 두각을 나타내려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발 빠르게 활용해야 한다.
지원 사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디지털 친화적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된다.
앞으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성공 여부는 상품력만큼이나 지원 제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소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제공되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