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의 흐름은 대체로 빠릅니다. 특히 스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새로운 타이틀이 매일 쏟아져 나오며 사용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죠. 그런데 12 년 전부터 스팀을 비롯한 전 세계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이어온 GTA 온라인이 여전히 압도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유출된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단순히 오래된 게임이 남아있는 수준을 넘어, 하루 평균 100 만 달러, 즉 약 13 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게임 산업의 이변이라 할 만합니다.
유출된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25 년 9 월부터 2026 년 4 월 사이 한 주 평균 매출은 1000 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가장 매출이 저조했던 주조차 470 만 달러를 넘겼고, 성수기에는 무려 2800 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 이는 연간 약 5 억 달러, 한화로는 수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GTA 온라인이라는 하나의 온라인 서비스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스팀 사용자들에게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숫자의 크기가 아니라, 이 게임이 여전히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새로운 콘텐츠와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지며, 플레이어들이 스팀을 통해 가상 화폐인 샤크 카드를 구매하거나 게임 내 아이템에 지출하는 금액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팬들이 차기작인 GTA 6 의 출시를 앞두고 기존 온라인 서비스의 위상이 어떻게 변할지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최고경영자 스트라우스 젤닉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GTA 온라인이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경영진의 자신감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놀라운 수익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스팀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이 게임의 장기적인 생명력에 대해 뜨거운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출된 데이터는 그 논의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비록 유출된 데이터라 신중하게 해석해야 하지만, 12 년이라는 시간 동안 스팀을 포함한 플랫폼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하루 100 만 달러의 매출을 만들어낸 GTA 온라인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입니다. 새로운 세대가 등장해도 여전히 스팀 라이브러리에 자리를 지키며, 플레이어들과 함께 호흡하는 이 게임의 모습은 디지털 게임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