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과 이차전지 재활용 전문 기업인 엔에이치리사이텍이 국가 차원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희토류 자원순환 사업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기업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 월 27 일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폐자원을 활용해 핵심 전략 물자를 자급하는 모델을 선제적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폐영구자석을 원료로 삼아 희토류를 추출하는 기술적 완성도에 있다. 기존에는 주로 광산에서 채굴된 원석을 가공하는 방식이 주류였으나, 엔에이치리사이텍은 이미 축적된 귀금속 및 이차전지 재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폐자석 내 희토류 회수 효율을 극대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자원 순환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향후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한다. 폐자원을 새로운 광물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환경적 가치와 함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적 안전장치가 된다. 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관련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앞으로 엔에이치리사이텍은 구축된 회수 체계를 바탕으로 상용화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부와 함께 마련한 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희토류 공급망의 자립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원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폐자석 한 조각이 국가 전략 자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자원 순환 경제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