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로 숨진 5명의 사망자 신원이 드디어 모두 확인됐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3일 대전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감정을 마치고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사업장 내 설비 폭발로 인해 발생했다. 초기에는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복잡한 사고 현장과 손상된 시신 상태를 고려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과학수사 연구원의 정밀한 DNA 감정을 통해 모든 사망자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신원 확인이 완료됨에 따라 유가족들에게 시신을 인도하는 절차가 곧 시작된다. 경찰은 각 유가족의 상황에 맞춰 장례 준비를 돕기 위해 신속하게 시신을 넘겨줄 예정이다.
이는 사고 수습의 중요한 첫 단계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일이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조사도 병행되고 있다. 폭발이 발생한 정확한 지점과 설비 상태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들이 수집되고 있다.
다만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원 확인 완료는 유가족들에게는 슬픔을 안겨준 사건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시에 산업 안전 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향후 사고 원인 분석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해당 업계의 안전 기준 강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