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가 DX 사업부와의 동반 성장에 대한 과거의 기대를 재평가하며 입장을 전환했습니다.
최승호 위원장은 최근 열린 DX 부문과의 대화 자리에서 “DX와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게 오만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우선 DS 사업부를 먼저 챙기겠다는 전략적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임금 협상 과정에서 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꼈다는 내부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DS 사업부의 안정화가 전체 그룹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부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습니다.
최승호 위원장은 고용노동부에 직접 출석해 관련 진정을 위한 진술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는 이달 중으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때 구체적인 협상 방향과 사업부별 형평성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X 부문과의 관계 정립에 있어 노조는 과거의 낙관적 전망보다는 현실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태도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반도체 시장 변동성 속에서 각 사업부의 실적 격차가 커진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노조 내부에서도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와의 미팅 결과가 향후 노사 관계와 임금 협상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DS 사업부의 안정화가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노조의 전체적인 협상 전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업계는 이 같은 노조의 전략적 선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