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제공항이 3일 현지 시간, 이란군의 기습적인 드론 공습으로 인해 운영을 완전히 중단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활주로와 터미널 기능이 마비되면서 수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과 이란 사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양국 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쿠웨이트를 타겟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역은 이미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불안정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론이 갑자기 튀어나와 주요 공항을 공격한 이번 사태는 해당 지역의 안보 리스크가 얼마나 높은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
항공 업계는 이번 중단으로 인한 여파가 얼마나 길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 쿠웨이트를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인근 국가들의 항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처럼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항공 운항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이번 사태가 단순한 일시적 중단에 그칠지, 아니면 더 큰 지역 분쟁으로 번질지는 향후 양측의 군사적 움직임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