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모터컴퍼니가 최근 42 만 대에 달하는 대형 SUV 를 대상으로 긴급 리콜에 나섰습니다. 이번 리콜의 핵심은 사고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안전벨트가 갑자기 잠겨버리는 현상입니다.
2018 년부터 2022 년까지 생산된 포드 익스피디션과 링컨 네비게이터 모델이 주요 대상입니다.
문제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결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부품이 고장 나면 벨트가 수축하거나 신축하는 기능이 마비됩니다.
운전자가 벨트를 풀려고 해도 잠긴 채로 고정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상 상황에서는 승객이 차량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할 수 있어 안전상 큰 위협이 됩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 가 공식 리콜 공고를 내리면서 포드는 6 월 8 일까지 소유주들에게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실제 수리가 가능한 시점은 8 월로 예상됩니다.
지역 딜러를 방문하면 프리텐셔너를 무료로 교체해 줍니다. 소유주들은 미리 일정을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포드가 최근 겪고 있는 일련의 리콜 물결 중 하나일 뿐입니다. 불과 한 달 전에는 브론코의 변속기 및 전동 분배기 정렬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브론코와 레인저의 시트 볼트 결함까지 이어지며 리콜 리스트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포드가 현재 생산 중인 차량의 품질 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이미 공장을 떠난 차량들의 결함까지 드러나면서 리콜 규모는 당분간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자들은 포드의 향후 품질 개선 속도와 추가 리콜 발표에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