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남부 말뫼에서 열린 북유럽 최대 게임 행사 노르딕게임 2026이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도약기를 알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 5사는 약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습니다.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북유럽 현지 업계와 직접적인 비즈니스 접점을 만든 이번 성과는 K-게임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팀 플랫폼을 통한 현지 반응의 구체화입니다. 참가 기업 중 에이버튼은 행사 기간 동안 스팀에서 약 2만 회 노출을 기록하며 이용자 접점을 넓혔습니다.
하이퍼센트는 핀란드와 노르웨이 지역을 중심으로 위시리스트가 200 건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북유럽 유저들이 한국 게임에 대해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구매 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북유럽 시장은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 스튜디오와 킹, 다이스 등 세계적인 게임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강국입니다.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공동관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이 같은 경쟁 환경 속에서도 독창적인 아트워크와 기술력으로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웨덴 현지 투자자들과의 별도 세션을 통해 사업화 전략을 논의한 점도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재윤 비쥬얼다트 대표는 신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참가했다며 단기간에 콘텐츠 인지도를 높인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심진식 나누컴퍼트 대표는 북유럽 시장이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독창성을 중시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지 주요 기업 방문과 투자자 발표를 통해 산업 동향을 파악한 기업들은 향후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출 상담을 넘어 북유럽과의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웨덴 지방 정부 기관 관계자도 한국 게임 콘텐츠의 높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지속적 교류를 바랐습니다.
스팀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수요 확인과 현지 투자 네트워크 확보는 한국 게임이 유럽 시장에서 안착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향후 북유럽 지역에서의 실제 출시 일정과 투자 유치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