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에서 3년은 보통의 타이틀이 주기를 마무리하는 시기지만,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오히려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개발사 민트로켓이 공개한 로드맵은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IP 자체의 규모를 키우는 전략으로 읽힌다.
특히 5 월 말부터 11 월 말까지 기간 한정 배포되는 고질라 콘텐츠 팩은 기존 유저들의 관심을 한꺼번에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DLC 는 단순히 캐릭터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게임 시스템 자체를 수정했다. 고질라와 에비라를 모티브로 한 신규 요리와 바다 속 피규어 수집 요소가 추가된 것은 물론, 컨트롤러 진동 피드백이나 마우스 버튼 재할당 같은 조작감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개발팀은 고정되어 있던 버전 정보를 시작 화면과 설정창으로만 제한하는 등 UI 정리를 통해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더 큰 변화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진출이다.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버전이 오는 8 월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는 PC 에서의 성공 경험을 모바일 유저층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PC 와 동일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은 기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민트로켓은 이번 3 주년을 계기로 신작 정보까지 공개하며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요리 시뮬레이션과 어드벤처를 결합한 반쵸 더 셰프 개발 계획과 함께, 고질라 디펜스 포스 X 의 출시 시점을 2027 년 초로 확정했다.
특히 포트나이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데이브와 코브라 코스튬이 추가되면서, 게임 내 캐릭터가 다른 플랫폼으로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민트로켓이 하나의 히트작에 머무르지 않고 IP 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고질라 DLC 를 통해 기존 유저를 만족시키면서, 모바일 출시와 신작 공개를 통해 새로운 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은 명확하다.
향후 모바일 출시 후 유저 반응과 신작 개발 진행 속도가 이 회사의 다음 행보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