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작동하며 사용자를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트로 엑소더스를 스팀데크와 데스크톱 PC 사이에서 오가며 즐기는 유저들이 세이브 파일이 사라지거나 초기화되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스팀데크에서 3.8 시간의 진행도를 기록한 뒤 와이파이로 동기화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PC 에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하자 세이브 파일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치브먼트와 총 플레이 시간은 클라우드에 남아 있었지만, 실제 게임 진행 데이터는 초기 화면으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네트워크 연결 상태에 따라 게임이 다르게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 스팀데크에서 와이파이를 끄고 게임을 실행하면 정상적으로 저장된 위치에서 시작됩니다.
반면 와이파이를 켜고 접속하면 클라우드 데이터가 로컬 파일을 덮어쓰며 게임이 다시 첫 장면으로 리셋되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파일이 누락된 것을 넘어, 클라우드와 로컬 저장소 간의 우선순위 충돌로 보입니다. 설정상 클라우드 저장이 활성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PC 측의 빈 세이브 파일이 스팀데크의 진행된 데이터를 덮어쓰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 기기에서 동시에 다른 진행도를 가진 플레이가 병행되는 이중 플레이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현재로서는 명확한 공식 패치나 해결 공지가 나온 상태는 아닙니다. 사용자는 와이파이 연결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거나, 수동으로 클라우드 동기화를 재시도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스팀 클라우드의 동기화 로직이 특정 타이밍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향후 유사한 멀티플레이어 환경에서의 데이터 충돌 사례가 늘어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