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가을, 정선의 산자락이 아리랑 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제51회를 맞은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0월 1일 목요일부터 10월 4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주 무대는 정선공설운동장과 그 주변 광장이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이다. 고려 말 조선 초부터 전해져 온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무게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형태를 지향한다.
축제 첫날에는 칠현제례가 성대한 서막을 연다. 이어 개막식 주제공연이 라이브로 진행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아리랑 퍼레이드가 거리 곳곳을 누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 퍼레이드는 축제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전통 소리의 맥을 잇는 경연도 빼놓을 수 없다.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가 열려 최고의 소리꾼을 가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POP 댄스 경연대회가 마련돼 젊은 세대에게 아리랑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흥겨운 노래자랑과 해외 초청 공연 등 야간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넓게 구성됐다. 멍석 아리랑 체험 장에서는 노랫말을 직접 짓고 소리를 배울 수 있다. 아리랑 머그컵 만들기나 한복 체험, 상모돌리기 같은 민속 클래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요소다.
먹거리 장터는 정선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곤드레밥과 콧등치기 국수, 메밀전병 등 향토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가 정선아리랑시장 저잣거리와 연계해 운영된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린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간 중 일부 날짜에 열리는 별도 공연이다. 10월 3일 오후 7시 20분 정선아리랑제 특설무대와 10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장터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대축제가 무료로 진행된다. 판소리와 줄타기, 강강술래 등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입장은 기본 무료이나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될 수 있다. 정확한 시간표와 세부 일정은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축제 기본 정보
– 기간: 2026-10-01 ~ 2026-10-04
–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열기
– 문의: 033-560-3013~5
– 지도: 지도 열기
이용 팁
무료
참고 이미지
아래 이미지는 축제 분위기와 지역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참고 이미지입니다.
